경찰이 안전띠 착용위반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간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1일, 계도 및 홍보기간이 끝나는 다음주 안전띠 착용위반을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우선 오는 15일 제주시 광양로터리를 비롯해 신광로터리 등 제주시내 교차로 14개소와 서귀포 중앙로터리를 포함한 서귀포시 14개소 등 도내 주요 교차로 24개소에서 출근길(오전 7~9시) 집중단속이 펼쳐진다.
특히 16일에는 공무원들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뜻에서 제주도청을 비롯한 관공서는 물론 제주도교육청 등 교육기관, 경찰청, 검찰청, 법원을 대상으로 단속을 펼치는 등 도내 전지역에서 안전띠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경찰은 이와 병행해 정지선 위반도 철저한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말 제주시내 3곳과 서귀포시내 3곳에서 안전띠 착용률을 조사한 결과 도내 운전자들의 안전띠 착용률은 74.7%(운전자)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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