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서 '노무라입깃해파리' 밀집 출현
추자도서 '노무라입깃해파리' 밀집 출현
  • 고영진 기자
  • 승인 201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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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연근해역에 강독성 해파리인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밀집해 출현한 것으로 나타나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해파리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제주도 추자도에서 강한 독성을 지닌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밀집 출현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앞으로 노무라입깃해파리 등의 출현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국립수산과학원은 강독성을 지닌 해파리와의 접촉을 자제하고 접촉하게 되면 식염수 또는 바닷물을 이용해 세척하고 세척 후 해파리 촉수가 피부에 남아있는 경우, 신용카드와 같은 플라스틱 카드로 조심스레 긁어서 제거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또 해파리에 쏘인 부위에 통증이 지속되거나 온몸이 아프고 오심과 구토, 식은 땀, 어지럼증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맹독성 해파리에 쏘였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119에 신고해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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