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학교수 45명 시국 선언문 발표
도내 대학교수들이 ‘국정원 대선개입 진상 규명과 민주주의 수호를 촉구’하는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다. ‘국정원 대선개입 진상규명과 민주주의 수호를 촉구하는 제주지역 대학교수 45명은 지난 27일 발표한 시국 선언문을 퉁해 “지난 대선과정에서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선거에 개입했음이 검찰의 수사를 통해 제한적이나마 분명하게 밝혀졌다”며 “박근혜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도 하루빨리 문제의 사안을 깨끗이 털고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대학교수 45명은 “국정원의 대선개입과 정치공작 의혹, 그리고 초헌법적 국기문란 사태에 대한 축소은폐 의혹의 진상이 낱낱이 규명되고, 책임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 대통령과 국회로부터 국민이 납득할만한 진정성 있는 해명, 국정원에 대한 해체 수준의 개혁과 재발방지대책이 제시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들은 “이러한 진정성 있는 조치들이 하루빨리 이뤄지지 않고, 진실을 덮으려는 시도가 계속된다면 민주주의의 수호를 갈망하는 국민들의 저항은 날로 늘어만 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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