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상반기 소손권 급증
제주지역 상반기 소손권 급증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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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제주본부, 3312만원 교환…지난해 동기 대비 2232만원 늘어

불에 타거나 오염, 훼손 등으로 심하게 손상돼 사용을 못하게 된 소손권 규모가 큰폭으로 증가했다.

25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소손권을 교환해 준 규모는 3312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232만원 늘었다.

1건당 평균 교환금액은 69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56만원 증가했다. 이는 화재로 인한 대규모 소손권 교환(1건·2519만원)에 따른 것으로 이를 제외할 경우 평균 17만원으로 축소된다.

권종별로는 5만원권이 2820만원(85.1%)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1만원권 469만원(14.2%), 5000원권 14만원(0.4%), 1000원권 9만원(0.3%) 등의 순이었다.

사유별 소손권 교환현황을 보면 불에 탄 경우가 2821만원(85.2%)으로 가장 많았으며 습기 등에 의한 부패 144만원(4.4%), 칼 등에 의한 세편 143만원(4.3%), 장판 밑 눌림에 의한 훼손115만원(3.5%) 등이다.

한편 이 기간 전국 소손권 교환 규모는 5억8980만1000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 제주지역 소손권 교환금액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6%로 지난해 동기 대비 3.5%포인트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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