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경영인제주도연합회(회장 김용우)는 지난 24일 서귀포시 표선생활체육관에서 유관기관·단체장, 농업경영인 회원 및 가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제주도농업경영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용우 회장은 개회사에서 “농가소득이 뒷걸음질치고 농업인간 소득격차가 벌어져 농업 내부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어려운 농업 현실 속에서 농촌의 젊은 일꾼인 농업경영인들이야말로 우리나라 농촌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인 만큼 농촌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핵심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달라”고 당부했다.
김준봉 한농연중앙연합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농업·농촌의 여건은 어렵지만 한농연 회원은 물론 350만 농민 모두가 하나로 뭉쳐 일하며 싸워 나간다면 어떤 일이라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한농연 13만 회원의 하나된 힘으로, 농업·농촌을 회생시키고 새로운 발전 동력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대회는 농기계·농자재 전시, 농업인교류센터 찾아가는 서비스(법률·세무상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수입 농축산물 식별관련 전시와 함께 실내축구, 다리 묶고 달리기, 비료 매고 달리기 등의 체육행사, 노래자랑 등 가족한마당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