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10일 제주시내 지역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떼지어 다니면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고교생 6명을 붙잡고 이 가운데 L군(16) 등 2명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4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3일 새벽 제주시 삼도동 강모씨(38)의 슈퍼에 들어가 양주 5병과 금고에 있던 11만원을 훔치는 등 11회에 걸쳐 오토바이와 현금 등 모두 11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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