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외갓집 카페 26일 첫 선
무릉외갓집 카페 26일 첫 선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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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12코스 시작점 부근에 위치한 '무릉외갓집 카페'가 26일 문을 연다.

'무릉외갓집 카페'는 서귀포시청이 추진하는 제주올레 연계 지역소득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무릉2리 마을회가 영농조합법인 무릉외갓집(대표 고희창)과 손잡아 시작하는 사업이다.

이들은 제주의 농산물을 활용한 '무릉모찌'를 선보인다. 다른 곳과는 차별화를 두기 위해서다.

일본 규슈 아마쿠사시 관광협회장이자 유명 셰프인 치하라 미츠아키(55)씨가 무릉2리에 감귤모찌 요리법을 전수했다. 무릉외갓집이 이를 응용해 '무릉모찌'를 탄생시켰다.

'무릉모찌'는 기존의 찹쌀모찌에 제주에서 나는 각종 과일을 듬뿍 넣어 만들었다.

이어 감귤류를 비롯해 제주에서 생산되는 토마토, 키위, 딸기 등의 과일과 찹쌀, 팥 등으로 만들어진다.

카페에서는 무릉외갓집 브런치와 무릉모찌 눈꽃 빙수이 첫 선을 보인다.

이와 함께 지역에서 생산되는 봉황, 레몬감귤, 아마나쓰, 망고, 영귤, 미니보짱 등을 이용한 메뉴를 개발할 예정이다.

고희창 대표는 "체험, 소규모 문화행사 등을 통해 제주의 문화를 전파하고 모두다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라며 "제주올레 기념품 판매와 안내소 역할도 함께해 제주올레와 곶자왈을 찾은 이들에게 든든한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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