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얀 꽃망울을 틔우는 연꽃의 고결함을 느낄 수 있는 제12회 연꽃축제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제주한림공원에서 열린다.
24일 한림공원에 따르면 연꽃축제는 백련꽃이 만발한 한림공원 연못정원 일대서 개최된다.
축제에는 홍련, 백련, 각양각색의 열대수련, 빅토리아수련, 파피루스, 워터칸나, 물양귀비, 할밀러, 디렉터무어 등 희귀한 100여종의 연꽃과 수생식물들이 전시될 참이다.
축제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연꽃과 함께 사진촬영 대회, 연꽃 시화전, 인디언 전통 악기 연주인 남미 안데스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호주 시드니 한인 윈드 오케스트라와 독일 크라이스버 청소년 관악단도 무대에 오른다.
한림공원 지하에 있는 협재·쌍용동굴도 가볼만 하다.
여름철에도 동굴 내부의 온도가 20도 내외를 유지하고 있어, 여름 피서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한림공원 관계자는 "연꽃이 만개한 한림공원에서 시원한 여름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064-796-0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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