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3일 김재봉 서귀포시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하면서 양대 행정시의 다른 축인 김상오 제주시장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는 형국.
지역관가에선 2011년 12월 동시 취임하면서 정치적 ’동반자’ 관계를 형성한 양 시장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교체되던지, 자리를 지키던지 임기를 같이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돼 왔기 때문.
이와 관련, 제주시 관계자는 “김상오 시장이 다소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면서도 “1년 7개월동안 시정을 무난하게 이끌어온데다 잔여 임기가 얼마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당초 임기를 채우지 않겠느냐”고 귀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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