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6일부터 8월 11일까지 63만여명 제주 방문…관련 업계 특수 기대
여름휴가 성수기를 맞아 관광객들이 대거 제주를 찾는다.
23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관광객 63만10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동기 60만7554명 대비 3.9% 늘어난 규모로 하루 평균 3만7000여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게 된다.
특히 8월1일인 경우 4만5000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지난 5월17일 달성한 일일 관광객 입도 최고기록(4만3597명)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국내선(도착기준)은 정기편 2806편과 특별기 180편 등 모두 2986편(공급석 55만64석)이 운항되며, 현재 77%의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기간 국제크루즈는 20회 입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 현재 호텔과 콘도는 85~95%, 팬션 80%, 렌터카 70% 등의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는 등 관련업계도 특수를 이어갈 전망이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최근 성수기를 피해 제주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는 관광객들로 인해 지난해에 비해 객실 가동률이 크게 늘었다”며 “특히 여름 최대 성수기인 이달 말과 다음달 초 객실예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동이 난 상태”라고 말했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어린이동반 가족 단위 개별관광객 및 교육수련 활동을 위한 학생단체 관광객이 상당수 제주를 찾고 있다”며 “휴가철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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