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바리과. 종계.김 등 '골든 씨드' 연구기관 선정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가 ‘글로벌 종자’ 개발에 나선다. 제주대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글로벌 종자 강국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골든 씨드(Golden Seed) 프로젝트’(GSP) 수행 연구기관에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앞으로 10년간 금보다 비싼 수출전략형 종자 등을 개발해 2020년 종자 수출 2억 달러, 2030년 30억 달러 수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제주대는 이 중에 원예종자에서 감귤(연구 송정관 교수), 수산종자에서 바리과(이영돈 교수).김(전유진 교수), 종축에서 종계(정동기 교수)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들 종목은 제주대가 주관이 돼 다른 연구기관 및 기업체와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세부계획을 보면, 감귤은 ‘핵심집단 및 배수체 육종기반 구축’, 바리과는 ‘수출용 붉바리 종자 개발’, 종계는 ‘육질관련 유전인자의 분석을 통한 신품종의 소비자 기호도 증진’, 김은 “육종 소재 개발 및 유전적 특성‘에 대한 연구가 이뤄진다.
한편 올해부터 2020년까지 투입될 연구비는 바리과 94억 여원, 감귤 34억 여원, 종계 18억 여원, 김 10억 여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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