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환, 아시아볼링대회 금...한국 종합우승 이끌어
김지환, 아시아볼링대회 금...한국 종합우승 이끌어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3.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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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환 선수.
제주장애인볼링협회 소속 김지환이 필리핀 볼링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제주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3 APC 아시아장애인볼링오픈선수권대회에 참가한 김지환이 개인전 금메달과 함께 2인조 은메달, 3인조  동메달 등 전 종목에서 메달을 수확, 한국의 종합우승을 이끌었다고 22일 밝혔다.

대회 첫날 치러진 개인전에서 김지환은 경기 초반부터 200점 이상의 점수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열린 2인․3인조 경기에서도 강지환은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내며 대회를 마쳤다.

이날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본 필리핀장애인체육회 루이스 조세 알레라노 회장은 “한국 볼링은 이곳에서는 인기가 있는 팀”이라며 “그 중 김지환은 단연 최고다. 그가 있어 대회가 더욱 빛나는 것 같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한편 8개국 130여명의 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 12명의 선수단을 파견,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은 한국은 출전선수 전원이 메달(금 5, 은 4, 동 2)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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