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상반기 6000억원 달성…지난해 동기 대비 9.3%↑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는 올해 상반기 농산물 공동판매사업 실적을 집계한 결과, 최초로 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간 농산물 공동판매 실적은 604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5526억원 보다 514억원(9.3%) 증가한 규모이다.
품목별 점유비를 보면 감귤 등을 포함한 과실류 판매액이 54.1%로 가장 많았고 채소류 35.3%, 곡류 9.4%, 특작 1% 기타 0.2% 순이다.
과실류 판매성장율은 3%, 채소류는 34.6% 각각 성장했다. 과실류는 2012년산 이월 판매물량이 증가했고 채소류는 양파, 당근, 양배추 등의 판매 가격 호조와 농협 취급물량이 확대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곡류 및 기타 품목의 성장률은 떨어져 대조를 보였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계약재배 확대 등 정상적인 사업추진이 이뤄질 경우 올해 제주농협 판매사업 목표액 1조563억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