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강정마을회 등에 따르면 올리버 스톤 감독은 다음 달 2일 낮 12시께 제주에 도착한다.
이날 올리버 스톤 감독은 제주교도소에 수감된 양윤모 영화평론가를 면회하고, 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한다.
이어 저녁에는 생명평화대행진 대표단과 저녁 식사를 겸한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3일에는 강정마을 공사현장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열리는 '생명평화문화제'에 참석해 연설할 계획이다.
4일에는 일본 일정으로 평화의 인간 띠 잇기 행사는 참여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강정마을회 관계자는 "올리버 스톤 감독이 강정생명평화대행진에 참여해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운동에 함께하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대중적인 정치 영화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올리버 스톤 감독이 이날 강정생명평화대행진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할 것인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