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포털사이트인 ‘네이버’ 또는 ‘다음’에 ‘춤추는 오병장’이라는 검색어를 입력하면 일반적인 예상을 뛰어넘어 돼지고기 구이와 관련된 내용이 즐비하다.
그만큼 ‘춤추는 오병장’의 인기가 높다는 점을 증명하는 대목이다.
제주에서 생산되는 청정 돼지고기를 전통적인 제주도식으로 구워먹는 식당이 화제다.
애초 제주시 삼양동에서 시작해 이른바 돼지고기 마니아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는 ‘춤추는 오병장의 돼지꿈’이 제주시 중심부로 진출했다.
‘춤추는 오병장의 돼지꿈’(대표 오중규)은 최근 제주시 이도1동 중앙로 옛 ‘한짓골’ 음식점 터를 개조, ‘춤추는 오병장의 돼지꿈’ 중앙점을 오픈했다.
음식점 입구에서부터 제주 전통의 멋을 내기 위해 올레길 형태의 진입로를 조성했으며 야외 식탁과 실내로 나눠 식당이 조성됐다.
야외식탁은 자갈 바닥에 깡통연탄테이블을 배치해 부담 없이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취향에 따라서는 실내 테이블 좌석도 마련해 손님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춤추는 오병장의 돼지꿈’ 식당에서 제공되는 돼지고기는 초벌구이를 마친 것으로, 보통 4~5cm이상의 두께로 나오는데 이를 전담 직원들이 약간은 두툼하게 썰어 준다.
‘춤추는 오병장의 돼지꿈’은 식당 테이블 마다 전담직원들을 배치해 손님들의 고기구이를 돕고 있는데 이들 대부분은 군복차림으로 서비스에 나서 손님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오중규 대표는 “일반 돼지고기 구이와 달리 밀감나무 장작으로 초벌구이를 해 그 맛과 향이 뛰어나 찾는 단골손님들이 많은 편”이라며 “앞으로 제주를 상징하는 최고의 돼지고기 구이 집이 되도록 음식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