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내에서 자동차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8일 제주도 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도내에서 발생한 자동차 화재는 2010년 72건, 2011년 60건, 2012년 62건이고 올해도 지난 17일 현재 30건이 발생했다.
이 기간 발생한 자동차 화재 원인별로는 과열.과부하 등 기계적 요인이 45건(23.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접촉 불량 등 전기적 요인 39건(20.1%), 담배꽁초 등 부주의 23건(11.8%)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재산피해도 2010년 1억2573만1000원, 2011년 1억2561만7000원, 2012년 7834만4000원, 올해 지난 17일 현재 8400만4000원 등이다.
제주도 소방방재본부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이 발생하면 엔진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며 “평소 냉각수나 배선.연료.점화장치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반드시 차량에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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