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학생들이 꾸미는 김녕미로공원의 특별한 밤
제주대 학생들이 꾸미는 김녕미로공원의 특별한 밤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3.0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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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야간개장 이벤트 운영…수익금 소속 학과에 기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제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학생들이 특별한 야간관광 이벤트를 마련했다.

학생들은 19일부터 오는 8월24일까지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 위치한 김녕미로공원 야간개장 이벤트를 직접 기획, 마케팅·판매·서비스 등 전 분야에 걸쳐 직접 운영을 한다.

수익금의 대부분을 제주 사회에 환원하고 있는 김녕미로공원은 제주대 학생들에게 관광 기업 실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부터 야간개장을 학생들에게 맡기고 있다.

윤민우 학생(4학년)은 “강의실에서 배웠던 관광학에 대한 이론을 바탕으로 관광 실무 경험을 직접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관광객들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관광 분야에 대한 잠재력을 맘껏 펼쳐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남 마케팅이사는 “관광지의 수익은 어떠한 형태로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방향으로 환원돼야 한다 생각한다”며 "김녕미로공원은 수익금의 직접적인 기부와 함께 지역의 대학생들에게 관광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사회에 공헌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녕미로공원은 세계자연유산 만장굴 인근에 있으며, 야간개장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오후 7시~9시30분 사이에 입장해야 한다.

한편 야간개장을 통해 얻게 되는 수익금은 학과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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