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종합 3위 목표

제주도장애인체육회는 17일 협회 소속 오원종․최제윤이 ‘2013 소피아농아인올림픽’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내달 4일까지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18개 종목에 90개국 5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한국은 오원종․최제윤 등이 참가하는 태권도 종목에서 많은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 10개 종목에 115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한국은 금메달 14개 이상을 수확, 종합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50일간의 집중훈련을 통해 기량을 끌어 올린만큼 메달을 걸고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85년 미국대회(15회)때부터 참가한 한국은 지난대회(2009년 대만) 총 3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3위를 달성했다.
한국대표팀을 이끌고 대회에 참가하는 여준규 단장은 “선수들이 하루에 10시간 이상 훈련하면서 실력을 갈고 닦았다”면서 “기필코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 돌아오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선수단은 22일 인천공항에서 출정식을 갖고 소피아로 출국, 나흘 동안 현지 적응훈련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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