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6년 제주시 우도에서 태어난 고인은 1932년 일본에서 반제동맹 활동을 벌였고, 1945년 조선공산당 우도책임비서 겸 우도면 상임위원을 지내다 1949년 붙잡혀 2년을 복역했다.
2003년 남북민족평화축전 제주대표단으로 참여한 고인은 6.15제주본부 고문을 맡아왔으며,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 시위에 참여하기도 했다.
18일 오후 9시 빈소가 마련된 제주부민장례식장에서는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한 추도식이 열린다. 발인은 19일 오전 8시 제주시 양지공원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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