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신보 제주센터, 농어가 자금난 해소 ‘한몫’
농신보 제주센터, 농어가 자금난 해소 ‘한몫’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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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820억원 지원…전국 평가 1위 달성

농협중앙회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 제주지역보증센터(센터장 한재현·이하 농신보 제주센터)가 지역 농어가의 자금난 해소에 한 몫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농신보 제주센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도내 농어가에 대한 신규보증 규모는 82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7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농림업이 지난해 동기 대비 13% 증가한 409억원, 축산업은 79% 증가한 195억원이 각각 지원됐다. 또 수산업은 24% 늘어난 220억원으로 집계됐다.

축산업분야가 크게 증가한 것은 돼지가격 폭락으로 인해 경영난을 겪은 양돈농가들의 사료구매자금 신청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농신보 제주센터는 이 같은 지원실적에 힘입어 상반기 보증지원사업 전국 1위를 달성했다. 담보력이 부족한 농어업인의 금융편익을 위한 보증제공이라는 설립취지에 충실하고 제주 농어업 분야의 원활한 자금지원과 농어업인 실익 향상에 크게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는 2010년·2012년 종합업적 평가 전국 1위, 2011년 신규보증지원 부문 2년 연속 1위에 이은 성과이다.

한재현 센터장은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맞춤형 현장 지원에 충실, 농신보에 대한 신뢰가 더욱 쌓아나가는 등 농어업인의 실익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보증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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