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um 챌린저스리그 2013’ 8라운드 2경기서
대한축구협회(이하 KFA)는 지난 5월 4일 ‘Daum 챌린저스리그 2013’ 8라운드 경기 도중 김포공설운동장과 강북구민운동장에서 KFA가 파견한 불법도박 관련 단속요원에 의해 적발된 외국 국적 유학생의 불법 도박 사이트 전화 중계 사건이 검찰로 이송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열린 김포시민축구단-전남영광FC의 경기 도중 불법도박 중계자가 적발된 사건과 관련, KFA는 부정행위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고 경찰에 신고, 현행범으로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서 지난달 11일 약식기소를 통해 벌금 100만원의 형이 확정됐다.
또 같은 날 치러진 서울FC 마르티스-서울유나이티드 경기에서 적발된 외국인 유학생의 경우도 관련 증거와 함께 강북 경찰서에 신병을 인도했으며, 경찰의 조사과정에서 ‘BET365’라는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와의 관련성이 확인됐다. 이 사건의 경우 기소 여부를 확정하기 위해 추가 조사 중에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 KFA는 “축구의 순수성을 해치고 온갖 불법 행위의 온상이 되고 있는 사설 스포츠 도박의 근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 경찰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불법 도박 중계 근절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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