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지슬' 제주도 관객 3만명 넘어설 듯
영화 '지슬' 제주도 관객 3만명 넘어설 듯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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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지슬' 포스터.
제주 4·3 사건을 다룬 영화 오멸 감독의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이하 지슬)' 제주도 관객이 16일 3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영화진흥위원회(KOFIC)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도내 상영관에서 '지슬'을 본 관객은 2만9999명이다.

'지슬'은 이날 오후 7시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에서 상영될 예정이라, 3만 명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보다 앞서 '지슬'은 제주 4·3유족 등이 지속적으로 재상영을 문의해 이뤄지게 됐다.

'지슬'은 오는 25일까지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에서 오후 7시 하루 한 차례 상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센터 휴관으로 쉰다.

지슬 제작을 맡았던 고혁진 프로듀서는 "지역내에서 제작한 영화는 보통 1만명만 돌파해도 성공이다. 그런데 3만명을 돌파했다는 것은 4·3 희생자 3만여명을 위해 제사를 지내준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현재까지 '지슬'은 서울 6만1482명, 경기도 1만4804명, 부산시 8947명, 광주시 5602명, 대구시 4324명, 인천시 4205명 등 14만3559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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