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에너지 제로의 날 운영 ‘눈길’

제주도는 15일 매주 수요일을 에너지 제로의 날로 운영, 조기 퇴근을 장려하고 오후 7시 이후에는 모든 부서에 불을 끄는 등 에너지 절약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시행 첫날인 지난 10일에는 대부분 정시에 퇴근함으로써 평상시 불야성을 이루던 도 청사가 재난상황실 등 긴급부서를 제외하고는 불이 꺼진 모습으로 남았다.
제주도는 부득이 야근이 필요한 경우,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개인 스탠드를 활용토록 함으로써 공직자부터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도록 할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에너지 제로의 날 운영을 통해 정시 퇴근을 유도, 가족 구성원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동호회 등의 활동을 장려해 개인생활이 균형을 이루도록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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