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동 토지주들 '대책위' 어제 발족식
20여년동안 공항시설지구로 묶여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온 제주국제공항 인근 토지주들이 지구 해제 등을 요구하며 집단 반발하고 있다.
제주국제공항 인근 이호동 일대 공항시설지구에 땅을 갖고있는 토지주 50여명은 ‘공항시설지구 피해보상대책위원회’를 결성, 9일 발족식을 갖고 공식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1980년 이호동 일대 81필지 10만여㎡가 공항시설지구로 지정된 뒤 재산권 행사에 막대한 제약을 받고 있다며 부산지방항공청에 토지 수용 또는 지구 해제를 요구했다.
한편 부산지방항공청은 제주공항 일대 토지 가운데 꼭 필요한 곳이 아니면 공항시설지구에서 해제하는 용역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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