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존디어 클래식 3R서 최경주-양용은 공동 38위
'형님'들만 살아남았지만 성적은 여전히 중위권이다.
최경주(43·SK텔레콤)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 TPC(파71·725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디어 클래식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 공동 38위에 올랐다.
보기 없이 3타를 줄였지만 오히려 순위는 2계단 낮아졌다. 단독 선두로 나선 대니얼 서머헤이스(미국)과의 격차는 11타. 서머헤이스는 버디 10개에 보기 1개로 무려 9타나 줄이고 순위표의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올 시즌 들어 부진한 성적에 그치고 있는 양용은도 오랜만에 중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출전했던 7개 대회에서 연이어 컷 탈락한 뒤 2회 연속 최종라운드까지 경기하는 양용은은 버디 5개에 보기와 더블보기를 1개씩 범하고 공동 38위에 자리했다.
16번 홀(파3)까지 5타를 줄이며 상위권까지 순위를 바짝 끌어올렸지만 막판 17번 홀(파5)에서 더블보기,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연거푸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CBS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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