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고정식 의원, 사진까지 제시...자치경찰단 “약속하겠다”

제주도의회 제308회 제1차 정례회 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신영근) 3차 정례회에서는 대형 관광버스와 화물트럭 등의 주정차 단속이 집중 거론됐다.
복지안전위원회 고정식 의원(새누리당)은 사진을 보여주며 “지난 주 토요일 오후 7시에 신제주에 있는 면세점 앞 상황”이라며 “이 면세점이 멀지 않은 곳에 보유한 주차장은 텅텅 비었고 면세점 앞에 차들이 들어서 있다”고 설명했다.
고 의원은 특히 “관광객들이 주차장에서 내려, 면세점까지 걸어가면 안되는 일이냐”며 “주차장이 있으면서 그 앞에서 내리는 것은 안된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이와 함께 “대형 관광버스, 대형 화물차 등의 야간 도로변 주차가 늘어나는 실정”이라며 “봉개 화물터미널을 만들지 않았느냐. 자치경찰단에서 확실히 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양순주 제주도자치경찰단장은 “면세점 앞에서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주정차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을 약속하겠다”며 “대형 화물차 등의 야간 도로변 주차도 담당 부서를 따지지 않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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