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저소득층의 문화향유권 신장을 위한 '제주문화이용권 문화카드' 발급률이 100%를 기록했다.
제주도는 지난 9일을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문화이용권 문화카드 발급률 100%로 1위, 이용률 49.1%로 전국 3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도내 43개 읍면동에서 문화카드 발급을 담당하고 있는 주민센터 담당자들의 발 빠른 대응과 각별한 노력이 한 몫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자들은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등 대상자들이 거주하는 곳을 직접 방문해 카드발급 절차와 카드 가맹점 정보를 꼼꼼하게 안내하고, 카드잔액과 주요 공연정보를 알려주는 문자서비스를 실시했다.
제주도는 최근 발급업무가 우수한 담당자에게 문화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3월부터 문화이용권 사업에 착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만982명에게 연 5만원 한도에서 공연과 전시, 영화 등의 관람료와 음반 도서구입비를 지원하는 문화카드를 발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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