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물건 70% 주인 찾는다
잃어버린 물건 70% 주인 찾는다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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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물건이 주인의 품으로 되돌아가는 사례가 늘고 있다.

11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관내 습득물 반환율은 86%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1035건의 습득물이 접수돼 70%인 725건이 반환됐다. 올 들어서는 1513건의 습득물이 접수돼 이 중 1303건이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다.

이는 경찰이 연락처가 확인되지 않는 습득물에 대해 주소지로 보관통지문을 발송하는 데다 신용카드사와 협조해 분실자에게 보관 사실을 통보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여기에 경찰청 유실물 종합안내센터(lost112)에 습득물의 사진과 특징을 상세하게 게재하고 있는 것도 반환율 증가에 한 몫하고 있다.

습득물은 우체통이나 지구대·파출소를 통해 접수되고 있으며, 인적사항을 알 수 없는 안경이나 열쇠 등은 분실자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습득물은 분실자에게는 소중한 것이기 때문에 신속히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물건을 잃어버릴 경우 분실 장소를 관할 경찰서 생활질서계로 문의하거나 종합안내센터에 확인하면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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