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영미...북한에 첫 금메달 안겨
김수경은 10일(한국시각) 러시아 카잔 아크부레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13 하계유니버시아드’ 역도 여자 63kg급 결승전에서 인상 98kg, 용상 128kg, 합계 226kg을 들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수경은 카자흐스탄의 카리나 고리체바(인상 102kg, 용상 125kg, 합계 227kg)에 단 1kg 차이로 은메달을 놓쳐 아쉬움을 더했다.
이 체급 1위는 북한의 변영미가 차지했다. 변영미는 인상 100kg, 용상 133kg, 합계 233kg을 들어 북한에 하계유니버시아드 첫 금메달을 안겼다.
한편 지난 7일 개막, 17일까지 12일간 열리는 올해 하계유니버시아드에는 170개국 1만3500여명의 선수들이 총 351개의 금메달을 두고 경쟁을 펼치며 제주에서는 김수경을 비롯해, 김미리, 윤수진(이상 유도), 허선미, 박도은(이상 체조) 등이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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