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이 진정한 생명의 은인”
“당신들이 진정한 생명의 은인”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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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본부, 상반기 하트세이버 13명 선정
올해 상반기 동안 시민과 구급대원 등 모두 13명이 심정지 환자를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하트세이버’로 선정됐다.

제주도 소방방재본부(본부장 김홍필)는 올해 상반기 심정지 사고로 죽음의 문턱에 놓인 환자를 극적으로 소생시킨 시민 5명과 구급대원 8명 등 모두 13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정서를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신속·정확한 처치로 환자의 생명을 구한 시민과 구급대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 12일 서귀포시 표선 해비치 해변에서 심정지 환자 2명이 발생하자 행인과 관광객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기적처럼 생명을 살려냈다.

또 같은 달 20일에도 제주시 애조로 도깨비도로 인근에서 교통사고로 심정지가 온 환자를 행인이 소생시키는 등 상반기 동안 7명의 심정지 환자가 하트세이버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고 생명을 되찾았다.

소방방재본부 관계자는 “하트세이버는 심폐소생술 보급과 생명존중문화를 확산시켜 나가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특히 시민의 하트세이버 선정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홍보를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하트세이버 명단.

▲구급대원
△김미애·박지용(오라119센터)△고경석·고정민(표선119센터)△최내영·정문기(애월119센터)△강형석·현미화(성산119센터)

▲일반시민
△강종민(표선남성의용소방대장)씨△안보자씨△이윤영씨△이지현씨△이중학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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