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제주 직항 외국인 입국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올해 1~6월 제주 공.항만 국제선 직항로를 통한 외국인 입국자는 39만721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만5133명보다 68%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가운데 제주무사증 입국자는 16만860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만6728명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처럼 제주 직항 외국인 방문자가 급증한 것은 제주-중국간 국제직항노선이 지난해에는 38개 노선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43개 노선으로 확대됐고 크루즈 승객 입국자도 지난해 상반기 33척.4만1384명이 입국한 반면 올해는 상반기에 67척.13만1630명이 입국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는 “4월 이후 외국인 방문자가 전년도 대비 100% 가까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이 같은 증가세를 보일 경우 올해 제주 직항 입국 외국인 방문자는 100만명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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