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교육 기반 구축하겠다"
"스마트교육 기반 구축하겠다"
  • 김광호
  • 승인 201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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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언 교육감, 취임 3주년 화견 / "차기 교육감 출마 여부 때 되면 밝힐 것"
양성언 제주도 교육감은 “초등학교 118교와 중학교 44교, 특수학교 3교 등 165교에 학교 규모별로 스마트교실 1실 이상을 구축해 스마트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제14대 교육감 취임 3주년을 맞은 양 교육감은 8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은 임기 1년 동안 스마트교육 인프라 구축과 함께 교원의 스마트교육 역량을 강화해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양 교육감은 취임 4년차에 추진할 주요 정책에 대해 “밥상머리 교육 및 학생안전 통합시스템 운영으로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소질.적성 중심 진로교육과 진로체험 지원을 통해 진로탐색의 내실화를 기해 나가며, 올해 말까지 모든 학교에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를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3년 간 여러 가지 성과가 있었지만, 미진한 부분도 없지 않았다”며 “앞으로 특성화고의 취업중심 직업교육을 강화해 취업률을 높이고, 초등돌봄교실을 확대해 교육복지를 향상시키며, 공교육을 강화해 사교육비를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양 교육감은 취임 3주년의 교육성과로 수능 표준점수 평균 4년 연속 전국 1위 등 학력 신장, 청렴도 평가 전국 최우수 기관 및 4대 청렴선도기관 선정, 2012년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 전국 1위를 들었다.
이와 함께 모든 학교 ‘1학생 1악기 아름다운 예술여행’ 지원, 전국 유일의 ‘도민과의 열린 대화’, 제주형 자율학교 51교 확대 운영, 모든 학교 푸른 운동장 조성, 제주다문화교육센터 및 제주유아교육진흥원 설립 등을 꼽았다.
이날 양 교육감은 특히 차기 교육감 선거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그에 대한 답변은 아직 이르다”며 “때가 되면 밝히겠다”는 말로 핵심을 피해갔다.
그는 ‘2004년 보궐선거를 포함하면 3선(3선 이상 출마 금지)인데, 이에 대한 명확한 법리 해석을 법제처에 질의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 부분은 깊이 생각 안 해 봤다. 그러나 부교육감(김화진)이 하반기에 유권해석을 의뢰할 것으로 안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한편 양 교육감은 교육의원의 존폐문제에 대해 “(교육상) 지금의 선거제도가 좋다고 본다”며 “하지만, 최종 결론은 도민의 의견을 대변하는 도의회가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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