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추진 1개월 만에 담배연기 사라져

KRA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이수길)가 공원 내 지정된 흡연 장소 외 모든 장소를 ‘금연 구역’ 지정하면서 빠르게 ‘금연 공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제주경마공원 방문고객의 건강 및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달 1일부터 별도의 흡연구역을 제외한 공원 내 모든 장소에서 ‘금연’토록 안내하고 있다.
경마공원은 “경마 팬들의 흡연 예방과 비흡연자들의 건강보호 등을 위해 ‘금연’제도를 시행했다” 면서 “경마 팬들의 협도로 시행 1개월여 만에 공원 내에서 자욱한 담배연기가 사라지고 아이들을 비롯한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지역을 대표하는 가족공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마공원은 ‘금연 공원’ 정착을 위해 제주시 보건소 등과 함께 ‘금연클리닉 상담센터’ 운영, 금연 희망 경마고객을 대상으로 금연상담 및 치료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제주경마공원을 찾은 정수진(32세, 일도동)씨는 “예전에는 관람대 주변에서 자욱한 담배연기 때문에 불쾌한 적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맑은 공기 속에서 경마를 즐길 수 있어 기분까지 상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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