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가 국사교육을 강화해 줄 것 등을 교육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 4일 부산에서 총회를 열고 국사교육 강화와 함께 지방교육재정 교부금 내국세 비율 3% 인상 등 교육현안 7건을 건의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시.도교육감들은 “각종 국경일과 국가기념일을 통한 역사 계기교육은 시.도 차원에 일임되거나 거의 권고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교육부 차원에서 체계적인 역사 계기교육 자료를 제작.보급하고, 대한민국 헌법 전문(前文), 국경일, 보훈 국가기념일 관련 역사적 사건의 경우 검정교과서 집필 기준에 그 의미와 정신을 보다 구체화 해 헌법정신을 지키고 국민통합을 촉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정부 교육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유.초.중등 교육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현행 지방교육재정 교부금 내국세 교부율 20.27%를 향후 5년간 총 3% 포인트 상향된 23.27%로 인상해야 한다는 데에 뜻을 같이 하고 건의문을 국회와 관련 부처에 전달키로 했다.
이밖에 공무원 수당 규정 개정, 교육전문직원 정원 운영 자율성 보장, 농어촌 학생의 통학편의 예산 지원 등도 교육부에 건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