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해경청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서귀포항 인근 바다에서 어민 6명을 대상으로 해상 추락, 스크류 그물 감김, 선박에 경미한 파공 등 각종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어민들은 해경 특공대와 전문 다이버의 지도 아래 잠수에 대한 이론을 배우는 한편, 다이빙과 수중 트레이닝 등 전반적인 잠수 기술도 익혔다. 이에 따라 6명 전원이 다이버 자격증을 취득했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어선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자체적으로 해결하면서 해경 치안공백 방지는 물론 조업 손실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즉각적인 초동조치로 인명 피해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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