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군복합형 관광미항 대화협의체 구성 필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대화협의체 구성 필요”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3.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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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총리 주재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열려
우근민 지사 제주지역 주요 현안 보고.지원 요청

▲ 5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차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에서 정홍원 국무총리가 이야기를 하고 있다.<제주도 제공>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가 5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개최됐다.

이번에 열린 제주지원위원회는 2009년 12월29일 개최이후 3년 반 만에 다시 열린 것으로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이후로는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이날 제주지원위원회에서는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 향후 추진 방안을 심의하고 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 추진현황 등이 보고됐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도 참석해 제주특별법 5단계 제도개선과 관련, 정부에 제출한 제도개선 과제의 ‘제주특별법 개정안’ 반영에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또 4.3평화공원 국비지원 확대 및 4.3평화재단 지원 확대,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과 관련 지역발전계획 국고 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다.

특히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의 경우 국가안보와 함께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는 크루즈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 도입과 국가차원의 대화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 고품격 관광지 육성’ 프로젝트 재개 및 국비지원, 제주공항 인프라 조기 확충, 관광객 부가가치세 환급제도의 조속한 시행을 위한 후속조치 진행 등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 자리에는 정홍원 총리를 비롯한 중앙부처 장·차관들이 참석해 제주와 관련된 주요 현안들을 논의했다”며 “이번 제주지원위원회 개최를 계기로 제주특별법 5단계 제도개선과 각종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중앙절충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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