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제주도에 따르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돼 제주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한모(62·제주시 구좌읍)씨가 지난 4일 오후 11시10분께 사망했다.
제주도 보건당국은 한씨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 SFTS가 아닌 간경변과 폐결핵에 의한 폐렴으로 추정하고 있다.
거주지에서 말을 키우는 한씨는 지난달 5일 고열과 설사 등의 증세를 보여 한마음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증세가 악화되자 제주대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한때 한씨는 상태가 호전돼 일반 병실로 옮겨지기도 했으나 최근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다시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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