鐵人들이 몰려온다!(강보철)
鐵人들이 몰려온다!(강보철)
  • 제주매일
  • 승인 201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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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과 사이클, 마라톤을 하루에 걸쳐 모두 소화하는 극한의 스포츠 ‘2013제주국제철인3종경기대회’가 오는 7월14일 제주도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매년 개최되는 대회다 보니 제주도민들은 대부분 한 두번쯤 경기장면을 본 적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매 대회때마다 순간순간 이뤄지는 다양한 장면들은 다시한번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감동의 드라마 그 자체다.

화순 금모래해변에서 바다수영 3.8Km를 시작으로 성산과 한림을 거쳐 월드컵경장으로 골인하는 사이클 180.2Km, 월드컵경기장과 중문을 3차례 왕복하는 마라톤 42.195Km를 연이어서 경주하는 철인3종대회는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스포츠로서 이를 완주한 모든 선수들에게 ‘철인’이라는 칭호가 주어질 정도로 대단한 스포츠임에 틀림없다.

올해는 참가 선수가 더욱 늘어 800여명을 넘기고 있어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외국참가자들의 참여도 역시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추세로,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철인3종경기대회는 대회에 직접 참가하는 선수들 뿐만 아니라 교통과 음료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자원봉사원들도 철인의 탄생을 위하여 곳곳에서 뜨거운 땀방울을 흘린다. 1,000여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은 인간한계에 도전하는 선수들에게 힘을 주기 위하여 선수들과 한몸으로 17시간을 움직인다. 이러한 과정 하나하나가 역동적으로 펼쳐짐으로서 ‘감동’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철인3종경기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서는 도민들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힘들게 사이클을 타거나 마라톤을 뛰는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줌과 함께 원활한 대회진행을 위해 불가피하게 수반되는 교통통제에 조금씩 양보하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주는 것이야 말로 선수단 안전 확보를 위해 가장 중요한 사안인 것이다.
다시한번, 금번 대회가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진행될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들의 협조와 성원 있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

강보철   서귀포시 스포츠지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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