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지난달 기온 다소 높고 강수량 적었다
제주지방 지난달 기온 다소 높고 강수량 적었다
  • 고영진 기자
  • 승인 201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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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은 지난달 다소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제주도지방 2013년 6월 기후리포트’에 따르면 지난달 상순과 하순에는 기압골과 이동성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기온은 평년과 비슷했고 중순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날이 많았다.

또 지난달 14일 이후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림이 많은 가운데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올랐다.

지난달 평균기온은 22.0도로 평년보다 0.4도 높았고 평균최고기온(24.9도)과 평균최저기온(19.9도)도 각각 0.2도, 0.9도 높았다.

상층 기압골이 사할린 동쪽에서 정체하면서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쪽으로 확장하지 못해 장마전선이 제주도 남쪽에 머물렀고 18일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비가 내렸지만 장마전선이 지난달 하순에 제주도 남쪽에 머물러 강수량이 적었다.

제주지방 강수량은 158.3㎜로 평년(229.2㎜)보다 적었고 강수일수는 18.0일로 평년(12.4일)보다 5.6일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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