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원 문예 창작반, 두번째 시낭송회 연다
제주문화원 문예 창작반, 두번째 시낭송회 연다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3.0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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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인봉·곽한나·은희씨.
제주문화원 문예 창작반(회장 임영철)은 오는 11일 오후 6시 제주문화원 3층 강의실에서 두번째 시낭송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한시집 '한라야음'을 출간한 이인봉 작가와 수필 '풍경 속의 풍경'이란 작품으로 '문학시대'에 등단한 곽한나 수녀, 수필 '언어에 대한 단상'이란 작품으로 현대수필에 등단한 은희 작가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인봉 선생은 팔순의 나이에도 불구, 2011년 탐라문화제 한시 백일장에서 장원을 했다. 올해 한국 한시 협회가 공모한 지상백일장에서 '참방상'을 수상하는 등 제주도의 대표적인 한시 작가로 손꼽힌다.

곽한나 수녀는 영국 성공회 소속으로 40여년간 봉금 수녀원에서 생활하다 귀국해 현재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 거주하고 있다. 그녀는 수필집 '거슬러 오르는 연어의 초록강'을 펴낸바 있찌만, 작품 세계의 심화를 위해 새 작품을 냈다.

은희 작가는 일반 수필가들과 달리 지적이고 철학적인 제재를 다루고 있어 중앙 문단에서도 주목하는 신인이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책을 펴냈거나 등단한 문인들의 작품 낭독, 내가 쓰고 싶은 작품에 대한 이야기, 윤석산 시인이 '현대수필의 전망과 과제'로 특강할 예정이다.

문의)임영철 회장 011-698-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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