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핀코리아 24만㎡ 계약완료…사업 ‘청신호’
1986년 제주시도시계획시설(유원지)로 결정된 뒤 20년간 우여곡절을 겪어온 제주시 무수천 유원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사업시행에 전제 조건격인 사업지구내 토지매입 작업이 본 궤도에 오른 때문이다.
무수천유원지 사업시행자인 코핀 코리아㈜(대표 신종순)는 최근 1차 토지매입 대금 3억8000여만원을 토지주들에게 지급했다.
코핀 코리아는 전체 사업부지 45만1146㎡ 가운데 사유지 24만1180㎡(84필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최근 34필지 매입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50필지도 조만간 계약금 지급을 끝낼 예정이다.
코핀 코리아는 해안동 2387 일원 45만1146㎡에 2010년까지 1450억원을 투입, △관광호텔 콘도미니엄 실버타운 등 휴양시설 △야외극장 등 특수시설 △골프연습장 테니스장 등 운동.오락 시설을 짓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1986년 유원지로 지정된 이곳은 이 후 사업시행자가 2차례 바뀌었다.
2002년 8월 이곳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코핀 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사업을 착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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