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6대 뿐인 1세대 PC '애플 I' 제주에
전세계 6대 뿐인 1세대 PC '애플 I' 제주에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3.0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XC(대표 김정주)는 지난해 6월15일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37만 4500달러(약 4억3000만원)에 낙찰 받은 '애플 I(Apple I)'을 넥슨컴퓨터박물관에 전시한다고 3일 밝혔다.

1976년 시판된 '애플 I'은 애플의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만든 애플 최초의 컴퓨터다.

'애플 I'은 수작업으로 일일이 제작해 총 200여대가 판매됐다.  현재 50여대가 남아있는데, 이 중 정상적으로 가동되는 '애플 I'은  6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NXC는 '넥슨컴퓨터박물관'의 개관을 준비하면서부터 '애플 I'의 복각품을 제작해 스티브 워즈니악의 친필 서명을 받으며 조언을 구하는 등 갖은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지금은 구할 수 없는 부품 등의 문제로 정상 가동에는 실패했다.

다행히 지난해 소더비 경매에서 실제 제품을 낙찰받으면서 박물관에 전시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제주시 노형동 한라수목원 인근에 위치한 컴퓨터박물관은 이달말 개관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