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주지역에 올해 들어 처음으로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제주지방기청은 제주지역 이날 오전 6시 현재 제주시 29.2도, 서귀포시 25.6도, 성산 25.9도, 한림 25.1도를 기록,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제주시는 7월 5일 27.4도를 기록,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밤사이 남서풍이 한라산을 넘으면서 푄현상이 발생해 건조해지면서 높은 기온을 보였다”며 “내일(4일) 아침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면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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