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교 밑에서 시민들에게 공연 선보여…줄지은 SNS 목격담

지난달 30일 SNS에는 ‘버스커버스커’의 한강 나들이에 동참한 시민들의 목격담이 줄을 이었다.
한 네티즌은 자신의 트위터에 “여기 지금 한남대교 밑인데 평범한 애들이 왔다 갔다 하며 뭔가 준비하더니 알고 보니 버스커버스커였다”며 “소나기도 쏟아 붓고 한 여름 일요일 저녁, 분위기 좋다”라고 감상을 남겼다. 함께 올린 사진 속 버스커버스커 멤버들은 모두 편한 옷차림에 선글라스를 끼고 거리 한 복판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또 다른 네티즌도 “오늘 내가 아는 동생이 한강 한남동 쪽 지나가다 비와서 한남대교 밑으로 피신했더니만 버스커버스커 길거리 공연하고 있었다는데 부럽다”라며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을 보면 장범준과 김형태는 휴대폰도 바닥에 내려놓은 채 파란 간이의자에 앉아 열심히 공연 중이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앞으로 2주 간격으로 버스킹할 생각이라던데, 저 시간대에 한강가면 버스커버스커 공연 볼 수 있나요?”, “데뷔 전에도 거리에서 연주하고 그랬다더니 역시 그게 어딜 가지 않는 구나. 초심 잃지 않는 모습 보기 좋다”, “음악을 진짜 즐기면서 하는 거 같아서 부럽기도 하고 대단하다”, “나 어제 남자친구랑 한남대교 밑 지나가다가 남자들이 여수밤바다 부르길래 ‘잘 부르네’하고 지나갔는데 버스커버스커였어?”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달 29일 버스커버스커의 소속사 청춘뮤직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버스커버스커 2집 시작"이라는 글과 함께 작업 중인 버스커버스커 멤버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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