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방자치단체 3D영상콘텐츠제작 보조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5월 27일부터 6월7일까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3D영상콘텐츠제작 보조사업자를 공모했다.
공모결과 전국 41개 광역·기초자치단체에서 41개 사업을 신청, 서면심사 결과 최종 6개 지방자치단체가 보조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선정된 지자체는 제주도를 포함 경기도 화성시, 전남 목포시, 전남 순천시, 충남 서산시, 강원도 영월군 등이다.
제주도는 ▲제주해녀를 주제로 한 체험형 4D 애니메이션 제작 ▲해녀의 인문학적 가치와 지역 역사문화에 미친 영향 ▲제주해녀의 생활터전을 주요소재로 하는 3D 방송 및 홍보용 다큐멘타리를 제작한다는 내용을 출품했다.
제주도는 이번 선정으로 약 7억2000만원(국비 3억6000만원·지방비 3억6000만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3D영상 콘텐츠가 제작되면 3D 영상관이 기 설치된 웰컴센터, 감귤박물관, 세계자연유산센터 등에서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정기 무료상영하고,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3D영상관에도 제공해 상영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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