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도 인터넷으로 자신의 학교 성적을 볼 수 있게 됐다.
제주도교육청은 그 동안 학부모에게만 적용했던 인터넷 ‘나이스’를 통한 자녀의 학교 성적 등 열람이 이달 1일부터 학생들도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학생 서비스’에서는 학생 자신이 직접 교육과정, 성적, 출결사항, 학사일정, 학교생활기록부, 급식식단, 건강기록부 등 모두 48종의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학교 성적 열람은 초등학교 4학년 학생부터 할 수 있다. 학생들은 담임 또는 학부모의 승인절차를 거쳐 학생용 인증서를 발급받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이미 학부모에게는 2006년부터 자녀의 정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학부모 서비스’(학생 성적 등 63종 정보)가 제공되고 있으나, 학생들은 자신의 정보를 열람할 수 없어 열람권 보장을 위해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직접 본인의 정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의 자기정보 열람권을 보장하고 자발적인 교육참여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