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25억 재정 인센티브 지원

대왕수천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에서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심사, 3차 최종심사를 거쳐 우수하천으로 선정됐다.
정비가 이뤄지기 전 대왕수천은 하천 폭이 좁아 집중호우 시 통행이 금지되고, 소하천 주변 농경지 등에 침수피해를 주는 등 재해위험이 많은 곳이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사업비 89억2000만원을 투입해 각종 수생식물 식재, 산책로 및 편의시설을 설치해 수질을 개선하는 등 아름다운 자연생태 소하천으로 가꿨다.
그 결과 대왕수천에는 참게·은어·미꾸라지·민물장어 등이 서식하게 됐고, 올레코스와 연계돼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자연생태체험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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