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이 도내 기초자치단체가운데 가장 낮은 지방세 체납액을 나타냈다.
남군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월말까지 연도폐쇄기간동안 지방세 체납액 특별정리기간을 설정, 체납액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당초 25억4900만원이었던 체납액을 15억5100만원으로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남군은 지난해말 체납액이 25억원이 넘어서자 체납액 15억원대로 줄이기 목표를 세우고 체납액 징수활동을 전개. 재산압류 39건 8000만원, 매출체권압류 10건 6600만원, 공매예고 5건 2400만원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했다.
또한 형사고발 2건 2억1000만원, 신용불량 등록 15건 2억3000만원, 자동차번호영치 148대 7500만원, 예금 및 급여압류 121건 4700만원을 실시, 모두 징수하는 성과를 올렸다.
남군이 이처럼 많은 체납액을 거둬들인 것은 도외 거주자이면서 고액체납자들에 대해 형사고발 예고 및 신용불량 등록 등의 행정처분방법을 동원한 것이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