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현숙)이 상반기 소장작품 수집을 추진한 결과 도립미술관 15점, 현대미술관 10점을 포함해 총 25점을 구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도립미술관은 공모를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진행한 결과 총 161점(도립 104점· 현대 57점)을 접수받았다.
이어 미술관은 매도신청된 작품에 대해 작품수집추천위원회, 가격평가위원회, 운영위원회의 수집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총 25점의 작품을 구입했다.
수집된 작품들은 현대미술의 흐름을 보여주는 국내 작가들의 작품들이다. 도외 작가 작품 15점과 제주지역 작가들의 작품 10점이다.
김현숙 관장은 "소중하게 수집된 소장품을 기반으로 조사연구를 더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고, 미술관이 평생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하반기에도 국내 공·국립미술관의 기획전시 등의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작품을 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 한해 동안 수집된 작품들을 오는 12월 상설전시실에서 '소장품전'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