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은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기후자료를 분석, 올 여름 더위를 피해 여름휴가 가기 좋은 시기를 분석한 결과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은 각각 오는 26일과 21일부터 기온이 높아지고 폭염과 열대야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예측은 제주와 서울, 부산, 강릉, 대전 등 전국 10대 도시의 과거 30년(1981~2010년)과 최근 10년(2001~2010년)의 7월과 8월의 기온, 습도, 폭염일수, 열대야일수 등을 5일 간격으로 분석해 나온 결과다.
이 기간 유명 휴가지인 제주를 비롯해 강릉과 부산, 서해안지역 등에서는 최고기온이 내륙보다 낮고 폭염일수가 적은 반면 열대야일수는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8월 15일부터, 남부지방은 8월 20일부터 기온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이 시기까지는 여름휴가를 다녀오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상청이 지난달 24일 발표한 1.3개월 전망에 따르면 7월 하순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평년과 비슷한 강수량이 예상되며 8월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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